아파트에 대한 짧은 생각
제 기억이 맞다면 다세대 주택이라는 단어를 처음 티브이에서 접 했던 때가 1985년도에서 87년도 사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 당시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 이란 문구가 걸린 현수막이 골목 여기 저기 걸려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것을 보면 다세대 주택에 대한 관심은 매일 9시 뉴스에서 엔화 강세나 서울 올림픽 기사들처럼 거의 매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시기쯤 법적인 요건이 갖추어졌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어쨌든 그도 그럴 것이 저희 가족이 전세로 60년대 지은 구옥에서 살다가 처음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 갔을 때의 충격은 어린 저에게도 꽤나 강렬했었습니다. 화장실은 이전 집들에 흔히 뒷간이라 부르던 퍼세식? 방식이 아닌 좌변기와 욕조가 딸린 화장실 ..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