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10년차 호스트 이야기 21. (철제가구 활용)
숙소에 필요한 가구를 사려고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 보면 선입견 때문에 처음엔 거부감이 들지만 실제 써보면 괜찮은 물건들이 많다. 라때의 철제가구라 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경찰서나 교무실 같은 곳에서 보이는 철제 책상이나 케비넷이 떠오르는데 다들 하나같이 무겁고 개성 없는 느낌이었다. 사실 옛날에 쓰던 철제가구는 미적인 고려대상이 아니라 싼 가격이나 기능 적인 요소에만 초점을 맞춘, 개성 없는 가구로 치부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케아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철제가구들을 접하고 나서 이것이 편견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요즘엔 도장기술이 발달하여 철의 최대 약점이었던 녹이 잘 스는 것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무게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요즘 나오는 철제가..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