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10년차 호스트 이야기 (4. 마음가짐)

2023. 3. 28. 11:08에어비엔비 이야기

지식은 너와 나를 잇는 아주 가느다란 선에 불과하다. (부처님)

어설픈 지식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다.

어떤 일이든 우리가 외부에서 습득한 지식만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시작부터 먼가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따라서 내가 당장 무엇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이 지식들이 내몸 안에 아주 작은 형태로 녹아있는 경험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실제로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 답을 얻는다는 것이 생각처럼 시원시원하지 않다.

 

예를들어 누군가에게 서울대 들어가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어떤 답을 얻을 수 있을까? 요즘 핫하다는 쳇 GPT에게 물어보면 만족스러운 답을 얻을 수 있을까?

 

그만 알아 보도록 하자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시작하기에 앞서 검색만 하다가 좌절해서 끝내는 경우를 아주 많이 봐 왔기 때문이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하찮고 당연한 것들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고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 나에게 에어비엔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만 말해 달라면 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불과 시트 그리고 베게가 깨끗해야 합니다'.

 

이건 마치 백선생한테 우리식당이 맛집이 되는 방법을 물어보는 것과 같다. 내가 알고 싶은 것들은 이런게 아닌데 아무리 인터넷이나 유튜브, 심지어 쳇GPT까지 동원해서 먼가 유용한 정보를 얻으려 해도 그에 대한 갈증만 커지게 마련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는 분들 중 나, 혹는 내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빌릴 수 공간이 있고 월세보다 좀 더 높은 수입에 대한 갈증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단 내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모두 부합하는지는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블로그를 통하여 각자에게 맞는 조건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볼까하며 이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카테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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