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 업무지구 진행 상황

2024. 3. 4. 22:18일상의 생각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용산에 들렀다 아파트 뒤에서 한창 땅 고르기 중인 국제업무지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2024. 3. 4

네, 보시는 데로 그냥 빈 땅입니다. 근데 이 부지가 원래 철도 정비창이 있던 곳이어서 거의 백 년간 엄청나게 많은 오염물질이 축적된 곳이어서 지난 몇 년간 토지 정화작업을 계속 진행해 왔으며 이제 정화작업은 다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2023. 3. 27

위 사진이 딱 일년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토지정화작업으로 부지에 검은 흙더미와 가설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 부지 옆에 붙어 있는 자투리 땅(?)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돌 무지들이 남아 있는것이 보이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 조선시대나 그 이전 건물터로 발굴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철길 쪽 새남터 유적과 연관된 곳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개발이 언제되냐 말들이 많지만 한강로 쪽은 이미 상전벽해입니다. 오른쪽 방향으로 남산 자락과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사원이 잘 보이던 곳이었는데 이젠 옛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조만간 왼쪽으로 북악산도 가려지게 될 것 같습니다. 

https://bilty.kr/03BZ6

 

락이당 - '용산국제업무지구' 내년 첫삽…100층 랜드마크 2030년 초 완공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이라 불리는 용산정비창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거듭난다.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약 50만㎡의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시장

lagidang.ulog.kr

아직 빈 땅 밖에 없는데 무슨 국제업무 지구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빈 땅이라는 사실이 더 빠른 개발을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이 광활한 땅은 아무런 이해 관계도 얽혀 있지 않은 국가소유(코레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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